인부 압사·3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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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2일 하오 2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림동10의10 신 림 문화「아파트」신축공사장에서 지하 1층 기초공사를 위해 파놓았던 높이 8m 길이 10m의 흙벽이 무너져 공사장 인부 9명이 한때 매몰돼 김정환 군(20·성북구 하월곡동82)이 숨지고 김봉희씨(23·신림3동115)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공사는 신 림 문화「아파트」건립위원회(대표 임수일)가 지난1일 중앙토건회사(현장 사무소장 이장우)에 하청을 준 것인데 이날 공사장 인부들이 지하실 공사장에서 쉬고 있을 때 허술한 옹벽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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