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검사강화|일 적군파 만행 예방조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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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포공항은 3일 출입국자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토록 관계기관에 비상조처를 취했다.
이 조처는 지난달 31일 이스라엘 리다 공항에서 일 적군파 3명이 민간인 26명을 무차별 사살한 만행이 있은 뒤 각국의 국제공항들이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취한데 따른 조처이다.
공항당국은 2일 밤 KAL을 비롯, 김포에 항로를 개설하고 있는NWA·JAL·CAL·CPA 등 각 항공사 대표들과 만나 입국자들의 거동과 휴대품에 대해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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