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월맹에 사절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모스크바30일AFP합동】소련은 「모스크바」 미·소 정상회담 결과를 월맹지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곧 사절단을 「하노이」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동구소식통들이 30일 전했다.
소련사절단이 월맹을 방문할 경우 이는 극비리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이 소식통들은 그러나 이번의 「하노이」방문은 월맹에 대한 「브리핑」과 압력 겸 이뤄졌던 지난 4월의 「하노이」 방문과는 그 성격이 분명히 다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저버」들은 「닉슨」·「브레즈네프」회담의 대부분이 월남문제에 집중되었으며 미·소 공동성명 내용과는 달리 월남문제 해결을 위한 광범위한 대안이 논의되었다고 보고 있는 소련 대표단은 바로 이 대안들을 월맹에 설명할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