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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흰불 나방 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 시내 전체 임야의 약 30%가 송충·흰불나방·솔잎 흑 파리 등 병충해로 좀 먹혀 가고 있음이 17일 서울시 조사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전체 임야 5천7백만평 가운데 송충으로 좀 먹힌 지역인 1천2백30만평, 흰불나방과 솔잎 흑 파리가 해친 지역이 3백73만5천평 등 모두 1천6백35만평이라고 밝히고 이들 병충해 지역에 대해 17일부터 6월말까지 인공 포살과 약제 살포로 대대적인 구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산림 해충 구제는 학생 18만명과 공무원 7천명, 그밖에 사회 단체 직원 3만7천 여명 등 모두 22만5천여명을 동원, 수목을 침식시키는 해충 박멸 작업을 벌인다.
서울시가 이날 밝힌 각 구별 병충해 지역은 다음과 같다.
▲종로=18만평 ▲중구=15만평 ▲동대문=1백2만평 ▲성동=1백92만평 ▲성북=2백61만평 ▲서대문=1백99만5천평 ▲마포=21만평 ▲용산=27만평 ▲영등포=4백74만평 ▲남산=1백36만5천평 ▲북악산=1백57만5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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