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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외상과 홍보국장난투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베이루트2일AP합동】「압달라·살라」「요르단」외상과 외무성홍보국장 「무사·알·가일라니」씨가 지난 29일 외상집무실에서 말다툼 끝에 난투극을 벌였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가일라니」국장이 「살라」외상의 뺨을 갈기고 『더러운 「팔레스타인」놈』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후세인」왕은 이들의 싸움을 만류하느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살라」외상은 29일 하오의 각의에도 불참한 채 「후세인」왕이 「가일라니」국장을 처벌하지 않으면 자신이 사임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이라크」통신이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가일라니」국장이 최근 「후세인」왕의 안보담당보좌직에서 해임되어 대사직으로 좌천된 그의 형「무하메드·라술·알·가일라니」씨에게 「아랍」만 추장직을 주도록 요구했다가 「살라」외상이 거절함으로써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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