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질서 개혁요구 아옌데 연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산티아고13일 로이터동화】「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제3차 총회가 13일 1백40여 개국의 대표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살바도르·아옌데」「칠레」대통령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아옌데」대통령은 앞으로 6주간 계속될 이 총회의 환영사에서 시대에 낙후되고 지극히 공정하지 못한 현 경제무역질서를 새로운 인문개념과 인문의 존엄성을 토대로 한 좀더 공정한 질서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그의 개막연설에서 각국대표들에게 이 회의를『모든 국가들이 함께 더 좋은 세계를 건설하는 노력의 또 하나의 디딤돌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UNCTAD제 3차 총회의 중요의제는 국제해운전략을 개발도상국가들에 유익하도록 개편하는 문제인데 UNCTAD 사무국이 준비한 보고서는 이에 관련된 일련의 조치를 명시하고 있다.
이 조치들은 앞으로 6주간의 회의도중 비공개 실무회의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