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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애란 직접 통치-1년 동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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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24일 AP특전동화】영국은 북「에이레」사태의 해결책으로 24일 북「에이레」를 직접 통치키로 함으로써 50년간의 신 교도 지배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드워드·히드」 수상은 이날 하원에서 신구교파간의 반목으로 분열되어 있는 북「에이레」주 정부 기능을 정지하고 신국무상하의 위원회에 의해 1년간 직접 통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드」 수상은 또한 재판 없이 억류되어 있는 「게릴라」 용의자들 중 일부를 석방할 것이며 북「에이레」주민의 「에이레」공화국과의 통합 희망 여부를 판가름 할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일련의 조처는 신구도들에 의한 내란을 유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히드」 수상의 이 같은 역사적 발표는 지금까지 2백86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혈 사태에 종지부를 찍기위한 방안을 놓고 「브라이언·포크너」 북 「에이레」주 수상과 며칠간 벌인 결정적인 회담이 격렬 됨으로써 취해졌다.
「포크너」 수상이 이끄는 북「에이레」신교도 정권은 영국 정부가 내놓은 평화 안은 수락할 수 없다고 거부, 사퇴하겠다고 위협했었다. 신교도중 강경파는 이 안이 천주교편인 「에이레」공화군 (IRA) 「테러」분자들에 대한 항복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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