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규모의 확대와 함께 수출 선수금도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의 수취 총액은 1억불이 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관계 당국에 의하면 지난해 수출 선수금 수취액은 1억8백37만5천불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총 수출 실적 13억5천2백만불 (결제 베이스)의 8%나 되는 것이며 70년도 수취액 6천4백50만불에 비해 4천4백만불, 59%가 늘어난 것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상환 부담 증가 등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선수금이 이 같이 늘어난 이유는 수출 업계의 심한 자금난과 정부의 강력한 목표 달성 독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상공부는 수출 선수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대비, 이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여 기간 내 대응 수출을 이행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수입 업자 격을 정지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