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6일AFP급전합동】소련은 「바르샤바」동맹군내에 정예공정연대를 창설하는 한편 기동력과 군사장비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사력을 압도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미국정보기관 소식통들이 6일 「워싱턴」에서 말했다.
이와 같은 소련의 「바르샤바」동맹강화조치는 지난달 동독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및 「불가리아」 등 「바르샤바」동맹국들의 국방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결정되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 결정에 따라 우선 「폴란드」 동독 「체코슬로바키아」 및 「헝가리」에 새로이 「바르샤바」동맹군최고사령부 직속 공정연대들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하고 유사시 신속한 병력동원으로 「나토」군을 압도할 수 있게 도로·철도 및 비행장들의 현대화가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도망개선조치로서는 현재의 단선철도를 모두 복선화하는 한편 소련의 철도차량이 동구안 모든 철로를 달릴 수 있도록 철도궤도 폭을 조종하는 것 등이 포함되며 그밖에 소련은 또 「바르샤바」동맹국들에 AN-12수송기의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