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대학원에 첫 남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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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새학기부터 처음으로 실시되는 연세·이화·서강 3개 대학교 대학원 『상호교환수강제도』(크로스·레지스트레이션·시스템)에 따라 이화여대에 처음으로 남자대학생이 수강신청, 강의를 받게됐다.
4일 수강신청을 마감한 연세대대학원에서는 국어국문학과 김영희(27) 성낙수(25) 이상복(27)군 등 3명이 이대대학원 강충호 교수의 「한국어음운론」을 수강신청 했다.
또 여학생 1명도 이대에 「신비평론」을 수강신청, 연세대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이번 학기 등록생 6명 중 모두 4명이 이대대학원에 수강신청을 한 것이다.
한편 서강대대학원에서도 이대수강신청 마감일인 7일까지는 2, 3명의 학생이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에서 연세대나 서강대대학원에 수강 신청하는 숫자는 마감일인 7일에 밝혀진다.
이번 학기에 이대대학원이 개방한 학과는 국어국문학·생물학 등 2개학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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