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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세요? 2대째 신차 구입하나요? 차 값 깎아 드립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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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구매하면 47인치 LED TV를 공짜로 드립니다.”

쌍용차가 이달 체어맨 H 판매에 나서며 내건 혜택이다. 자동차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내고, 4.9%의 이율로 36~72개월의 ‘가족사랑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주어지는 조건이다. 만약 고객이 일시불 또는 6.9% 금리의 정상 할부로 이 차를 사면 쌍용차는 차 값의 5%(평균 200만원)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지원해 준다.

이처럼 연말 신차 판매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이색 프로모션들도 대거 등장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에도 32인치 LED TV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달 중에 체어맨 W를 사면 290만원 상당의 사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을 무상으로 달아주고 호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소비자의 직업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에 교사와 교직원이 현대차를 살 경우 승용차 전 차종을 30만원 할인해준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에게 보답하는 프로모션도 나왔다. 현대차를 2대째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며, 2대째 이상 기아 브랜드의 신차를 사는 경우 10만~30만원을 깎아 준다.

유류비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기아차는 모닝, K3(쿱 제외), K5, K7를 이달 18~30일 사이에 출고하는 개인 고객들에게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카렌스 LPi를 사면 SK 가스 10만원 쿠폰을 준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개인택시 사업자가 올란도 택시를 구매할 경우 부가세를 지원해준다.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를 사면 선팅 쿠폰을 준다. 지프는 이달 중에 2014년형 컴패스 리미티드를 구입하면 순정 스키&스노보드 캐리어와 루프랙 세트를 무상으로 달아준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려는 사람들은 가격 할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0만원 할인해 주며, K5 하이브리드는 차 값의 10%를 깎아준다.

수입차들의 혜택 공세도 치열하다. 창립 28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딜러 한성자동차는 이달 벤츠 C클래스와 E 200 엘레강스, E 300 엘레강스를 산 고객에게 무상으로 겨울용 타이어 4개를 제공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A클래스를 사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을 12월 14일 치를 ‘한성자동차 윈터 드라이빙 스쿨’에 초대한다. 혼다코리아는 한국 출시 10주년을 맞아 11월 어코드 3.5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캐딜락은 ATS 프리미엄에 대해 선수금 없이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주며, CTS 3.0은 200만원을 깎아줄 뿐 아니라 선수금 없이 60개월 무이자로 살 수 있게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 중앙선데이 김기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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