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 신형 미사일 대량 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3일AP동화】소련은 최근 1백기가 넘는 구형 중거리 탄도탄(IRBM)을 폐기, 신형 「미사일」과 대치시켰다고 미 국방성이 3일 발표했다.
「제리·프리드하임」 미국무성 대변인은 이날 소련은 약1년 전부터 사정거리 1천6백 내지 3천2백「킬로」의 SS-54 및 SS-5 중거리 탄도탄 약1백40기를 경비절감 상의 이유로 신형 SS-11로 대치, 요소에 배치완료 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 배치된 이 신형 SS-11 중거리 탄도탄은 모두 약1백20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하고 주 공격목표는 미국과 서구지역으로 되어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폐기된 SS-4 및 SS-5는 주로 공격목표가 「유럽」과 「아시아」로 정해졌었다고 밝히면서 소련은 현재 구형 SS-7 및 SS-8을 포함, 미국을 강타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ICBM) 1천5백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도 이미 지난 1960년대에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어틀래스」 및 「타이탄」급 ICBM 1백75기를 폐기, 신형 「미니트맨」급 ICBM으로 대치시킨바 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