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삼성과 4년 60억 … 투수 역대 FA 최고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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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원삼(30)이 원소속팀 삼성과 역대 투수 FA(프리 에이전트) 최고액에 계약했다. 장원삼은 15일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7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명환(36·NC)이 2006년 두산에서 LG로 이적하며 기록한 투수 역대 최고 금액(4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2006년 프로 데뷔한 장원삼은 통산 88승6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한 정상급 왼손 투수다.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 중인 박한이(34) 역시 원소속팀 삼성과 4년 총액 28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LG 주장 이병규(39·등번호 9)는 계약기간 3년 총액 25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원소속구단 협상은 16일이 마지막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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