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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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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시아」영화 제작자 연맹(FPA)은 작년7월 소위원회에서 합의된 연맹규약 개정안에 대해 11개 회원국 중 7개국(한국·일본·자유중국·「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의 동의를 얻어 확정시켰다.
이러한 사신은 7일 FPA가 한국 영화 제작자 협회에 통고 해옴으로써 밝혀졌는데 이로써 오는 5월중 서울에서 개최될 제18회 「아시아」영화제는 경쟁성을 띠지 않는 견본시적 성격의 영화제로 열리게 되었다.
새로 개정된 FPA규약에 따르면 ⓛ「아시아」영화제는 경쟁성을 띠지 않는다. ②부회장제는 없애고 회장은 1인으로 하며 그 임기는 1년이다. ③「아시아」영화제는 견본시를 겸하게되며 정기총회 개최국이 영화제를 개최한다. ④영화제 참가국은 시사회를 위주로 참가한다. ⑤영화제 참가 작품은 1개국 당5편 이내로 한다는 것 등으로 되어 있다.
한편 제18회 「아시아」영화제의 실질적인 주최측이 될 한국 영화 제작자 협회는 오는 12일의 신임 회장단 선출 때문에 영화제 준비를 뒤로 미루고있는데 새 회장이 영화제의 「리더」가 된다는 점에서 선거전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새 회장에는 「태창」의 김태수씨와 「연방」의 주동진씨가 팽팽히 맞서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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