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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등 극동 6개 지역 방공 망 컴퓨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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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한국 및 주일 미 공군의 대공 방위 체제는 「컴퓨터」로 조종되는 최신 통신망 (데이터·시스팀)과 연결돼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5일 일본 방위청 당국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 당국은 이 「데이터·시스팀」이 일본과 미국 사이에 대공방위에 관한 전술상의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교환될 수 있게끔 설치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자 미 성조지도 미 제7함대와 미 제5공군을 포함, 일본·한국·「오끼나와」등 극동에 있는 6개 방공 관제 「시스팀」을 통합, 「컴퓨터」로 조정하는 새로운 통신 체제의 통합 기구가 설치되었다고 미 「앤드루즈」 공군 기지발로 보도했다.
성조지는 이 지역 안의 방공 전략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하기 위한 이 같은 자동 통합 기구 가설을 위한 최종 시험이 미 공군 방공 관제 사령부의 전자 통제 「시스팀」부에 의해 완료되었다고 보도했다.
「서부 태평양 북부 지역」(WESTPAC-NORTH)로 불릴 이 통합 기구는 미 공·해군, 일본 항공 자위대, 「오끼나와」·한국 등의 반공 전략 정보를 통합, 일원적으로 관할한다고 보도되었다.
이 같은 통신 체제의 통합으로 지금까지 각 방공 관제 「시스팀」에 따라 사용되어 왔던 언어·기호 등이 「컴퓨터」로 자동적으로 번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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