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불량 차량들 2백58대 개수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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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버스」·「택시」의 요금이 인상 실시된 1일 시내 「버스」 종점을 중심으로 불량 차량 3백82대를 적발, 이중 2백58대를 현장에서 시정토록 개수 명령하고 나머지 1백24대에 대해서는 훈계했다.
이날 서울시가 개수 명령한 차량 내용을 보면 운전사와 차장들이 제복·제모를 착용하지 않고 불결한 의복을 입은 것이 1백47건으로 가장 많고 「쉬트·커버」가 낡았거나 해진 것이 51건, 유리창 파손 43건, 차량 외관 정비 불량 14건, 손잡이 절단 3건 등이었다.
서울 영5-306호 고척동-약수동 운행 대륙 교통 소속 좌석 「버스」는 좌석 밑에 있는 휘발유 「탱크」에 주먹만한 구멍이 있어 차가 흔들릴 때마다 휘발유가 좌석으로 튀어 오르는데도 그대로 운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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