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대외 홍보 강화 … 권오용 전 SK사장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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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효성그룹이 13일 권오용(58·사진) 전 SK 사장을 홍보 담당 상임고문(사장급)으로 영입했다. 권 고문은 다음 주부터 출근해 효성그룹의 대외 홍보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안홍진 전무가 총괄하는 기존 홍보실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권 고문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기획홍보본부장, 금호그룹 회장실 홍보담당 상무, SK그룹 홍보실장 등을 거쳐 홍보 업무에 정통하다. 2009년 ‘올해의 PR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5년 SK그룹 홍보를 하며 외국계 펀드인 소버린의 SK 경영권 공격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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