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괴 각서무역 공식 취급 않겠다|자민당 간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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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호리」자민당 간사장은 24일 일·조 의원연맹대표단이 북괴와 조인한 『무역확대합의서』는 무역대표부 설치 등 정부의 외교방침에 관련된 것이 있기 때문에 『공식으로 취급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민당 본부를 방문한 이호 주일대사와 만나 23일 평양에서 조인된 일·조 5개년 무역확대합의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자리에서 그와 같은 태도를 밝혔다.
「호리」씨는 또 자민당이 북괴에 독자적인 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자민당은 『적당한 시기에』 북괴에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혀 파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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