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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대사 29세 우간다 공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엘리자베드·토로」(사진)29세. 84-58-84, 이렇게 소개하면 영화배우나 「패션·모델」같지만 실은 어엿한 「우간다」의 「유엔」대사이다. 「엘리자베드」양의 경력은 화려하다.
「우간다」의 4백년 전통을 지닌 「토로」왕국의 공주이자 9년 동안 볍률을 공부한 변호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67년 「우간다」의회에서 왕족 추방령을 내리자 「엘리자베드」공주는 「런던」에서 인기 절정의 「패션·모델」을 하며 영화에도 두 번이나 출연했었다.
71년 「이디·아민」장군이 「쿠데타」로 「우간다」의 정권을 장악하자 1백만 명의 「토로」족을 선무하기 위해 「엘리자베드」양을 「유엔」수상 대표로 인명 했다.
「우크라이나」·「불가리아」대표를 합해 1백32개 「유엔」회원국 중 여성대표는 3명. 「엘리자베드」공주는 지난해 총회에서 인종차별문제를 들고 나와 첫 연설을 장식했다.【슈테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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