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공접근」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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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2일 UPI동양】소련외상「안드레이·그로미코」는 활발한 개편단계에 들어선 최근의 국제동맹 관계의 변천을 배경으로 23일 약5년만에 처음인 일·소간의 고위급공식회담을 갖기 위해 동경에 도착했다.
5일간 예정인「그로미코」방일에서 일본측은 소련이 2차 대전 후 점령해온 천도열도의 4개 도서「구나시리」「에드로후」「시꼬당」및「하보마이」의 대일 반환 요구를 재개하는 한편 소련 측은 소련「시베리아」지방개발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 확실시되는데 소식통은 이밖에도 2월로 박두한「닉슨」미대통령 북평 방문으로 반각 될 미·중공 접근 및 그의「모스크바」방문계획, 작사 말에 가졌던「닉슨」·「사또」미일정상회담, 리그고 일본이 현재 거의 필사적으로 모색중인 일·중공 국부정상화 노력 등이 이번에 논의될 것이나 주제는 아무래도 미수의 새로운 대 중국정책에 쏠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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