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한문교과 신설 74학년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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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중학교에 한문교과를 74학년도쯤 신설할 계획이다. 문교부당국자는 18일 오는 6월까지 한문교과의 주당 이수시간(2시간정도)·교과내용·시행연도 등을 확정키로 했는데 시행연도는 74학년도 또는 75학년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교부당국자는 한문교과신설이 정부의 한글전용방침의 변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영어·독일어 등과 같이 고전과 외국문헌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한문교과를 신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문교과를 신설하더라도 중학교 국어교과서안에서 한자를 가르치지 않는 현재의 방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한문교육의 전면 실시에 앞서 실험학교를 선정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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