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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쟁률 낮아져-오늘 하오5시 원서접수마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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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2학년도 전기대학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숭명여대·수도여사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이 15일 하오5시 입시원서접수를 마감한다(이대는 하오1시 마감). 이날 하오2시 현재 서울대는 정원 3천1백10명에 9천6백50명이 지원, 평균3·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세대는 정원1천8백60명에 4천6백4명이 지원, 평균2·5대1, 고려대는 정원1천9백40명에 8천6백5명이 지원, 평균 4·4대1의 경쟁률이었다.
하오l시 마감한 이대는 정원2천30명에 3천6백71명이 지원, 1·8대1로 지난해의 2·4대1보다 낮아졌다. 체육대 건강교육과는 11·1대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숙명여대는 8백95명 정원에 1천6백l3명이 지원, 1·8대1의 경쟁률이다.
서강대는 9백80명(정원 5백 명)이 지원, 1·8대1이며 수도여사대는 1천5백명(정원5백10명)이 지원,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예비고사면제대학인 미대가 9·1대1로 가장 높고, 사대·법대 순이며 공대는 2대l로 가장 낮다.
연세대는 정법대·간호대가 가장 높고, 신과대가 가장 낮다.
고려대는 법대·상대가 가장 높고, 농대·이공대는 낮다.
학과별로는 고려대 무역과의 15·5대l을 최고로 연세대 법과4·4대1, 숙대 응미과6·3대1이 대학별로 최고이며 고대 물리과(l·5대l) 연세대동문과(1대1) 등은 낮은 학과이다.
이날 하오2시까지 나타난 원서접수결과 서울대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낮아지는 반면 고려대·연세대 등 사립명문대학의 지원 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는 원서가 나간 것이 1만5백장이어서 모두 접수되어도 3대1이 조금 넘으며 연세대와 고려대는 하오2시 현재 지난해의2·5대1, 4·4대1과 같아 대학당국자들은 지난해수준을 훨씬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숙대 서강대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각 대학접수창구에는 고교교사들이 졸업생(또는 예정자)의 지원서를 한꺼번에 접수시키는 광경도 보였으나 고교입시와는 달리 눈치작전을 펴는 지원자는 거의 없었다. 대학별 지원자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고대·연대·서강대는 별표)
(괄호 안은 정원)

<숙명여대>▲문리대=945(415) ▲가정대=162(l75) ▲정경대=l81(l20) ▲음대=186(85) ▲약대=l39(80) ▲계=1,6l3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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