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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9%로 조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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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 기획원은 12일 박대통령에게 2차 5개년 계획의 성과, 71년의 국내외경제 동향을, 올해의 기본 경제 시책과 예산운용방침 등을 보고했다.
경제기획원은 작년 중 25.2%의 총 투자로 10.2%의 고도성장을 이룩했으나 72년의 우리 나라 경제는 ▲수입증대에 따른 국제수지역조가 확대되고 있으며 ▲과잉시설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일부 기업에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공공요금 인상 일부 물품세 인상 설비 개정책 수입규제 및 일본 서독 등으로부터의 수입 원자재 가격인상 등으로 상당한 물가상승이 예견되고있으므로 유기적인 관련정책 조정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배제함 필요가 있으며 ▲농업 부문의 개발과 방위산업의 육성이 필요한 점등 새해경제가 당면한 몇 가지 문젯점도 아울러 보고했다.
경제기획원은 또한 72년 중 국내저축 5천5백84억원(15%), 해외저축 3천6백75억원(9.8%), 모두9천2백59억원(총 투자율24.8%)을 투자, 국민 총 생산을 3조7천3백30억원으로 늘려 성장률을 9%로 유지하고 연말 외환보유고를 5억4천만 불로 잡은 총 자원 예산안을 보고했다.
이에 의하면 농림·수산업이 4.5%, 광공업 15.5%,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8.3%가 각각 늘어나 1인당 GNP가 전년보다 7.3%늘어난 9만4천4백81원(70년 가격)으로 늘어나도록 되어있다.
한편 재무부는 ▲관세법개정에서 특관세를 폐지하고 ▲내년도 저축목표 23백5억원은 은행지축 1천9백억, 보험저금 l백65억원, 자본시장 2백40억원으로 배정, 달성하며 ▲금리인하 뿐 아니라 수출 금융지원 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외환「사이드」에서는 수인억제와 함께 외환관리체제를 보장하고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활동을 강화, ADB에 증자를 추진하고 국제투자보험기구 및 「아시아」정상동맹(ACU) 설립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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