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북괴에 영향력 강화|평양에 군사전문가 파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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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0일 동화】「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10일 소련은 최근 북괴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소련 당 고위대표단의 북괴방문이 있은 후 평양에는 소련 군사기술자들이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산권전문가「폴·홀」씨의 기사에서 소련군 기관지 적성은 구랍 31일자 신문에서 북괴부수상 김일이『북괴 각종 산업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소련 기술전문가들』을 위해 신년「리셉션」을 베풀었다는 보도를 인용, 적성만이 이를 보도한데 비추어 이 소련기술자들은 군사전문가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군사기술진이 북괴에 당분간 머물러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산업개발로 북괴군을 지원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한 것은 북괴와 소련이 앞으로 있을「닉슨」미대통령의 북경방문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결과들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이 싯점에서「모스크바」의 대 북괴 입장을 강화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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