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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등 예방 접종약 DPT부작용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어린이들에 많이 도는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의 예방 접종약 DPT의 부작용 때문에 서울성북구 의사회원 2백90명은 17일『국가에서 대책을 세워 주지 않는 한 DPT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결의, 서울시의사회에 건의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를 토대로 각 병원을 상대로 부작용에 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서울시내에서 올 들어 일어난 DPT접종에 관련된 사고는 20여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접종사고의 예로는 지난11월23일 이모군(2)이 모 병원에서 DPT예방약을 접종한 뒤 부작용을 일으켜 우석대 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데 처음 접종을 한 의사에 따르면 DPT 접종 약은 국산. 외산에 관계없이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보사부는 현재 DPT예방약을 정부가 연간90만cc를 생산, 1∼2세의 유아에게 0.5cc씩 세 차례에 걸쳐 주사, 연간 60만 명의 어린이에게 접종하고 있다고 밝히고 DPT는 국산이나 외산이나 「백신」자체가 다소의 중추신경장애 또는 영구적인 후유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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