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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유류 빼내려던 삼륜차운전사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노량진경찰서는 23일 하오 군부대 「보일러」실에 들어가 「벙커C」유를 빼내려던 대광석유 상회소속 서울 자8-361호 유조 삼륜차 운전사 김인석씨(23·영등포구 대방동 225)를 특수절도미수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정용철씨(28)를 같은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일 하오 해군본부 기지시설과 「보일러」실 근무 주영진 하사(23)로부터 「벙거C」유「드럼」당9백원씩 5 「드럼」을 사기 위해 이날 밤11시쯤 주 하사와 함께 유조 삼륜차를 몰고 해군 본부로 들어가 「보일러」실에서 기름을 빼려다 순찰중인 당직 사관에게 적발되었다.
이들은 정문 보초에게는 「보일러」실에 기름이 떨어져 기름을 넣으러 들어간다고 속이고 정문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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