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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재 가족 찾기 성공하면 스포츠 교류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한체육회는 15일 국회문공위국정감사반의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남·북 적십자사의 이산가족 찾기 운동이 성공될 경우 스포츠 교류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북괴의 전문종목인 축구·배구·탁구·빙상 등 종목을 더욱 중시, 우수선수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또 내년 2월 일본 삽보로 추계 올림픽대회에 스피드·스케이팅 2개 종목만 파견할 계획이며 이에 대비, 지난 13일 개장된 태릉 파이프·아이스링크에서 노르웨이인 코치의 지도로 선수의 맹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에서 신민당의 강근호 위원은 북괴와의 스포츠 교류에 대비, 북괴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망이 마련돼 있는지, 없다면 어떠한 구상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또한 이도선 의원(공화)은 유공체육인들이 은퇴 후 생계보조비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시행령 제정을 위해 체육회가 앞장서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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