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인아트프로젝트2013 특별한 볼거리로 '큰 호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주)이엔에이파트너스]

올해 9월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45일 동안 해인사 일대에서 열린 해인아트프로젝트2013이 많은 볼거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장경 조성 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 일환으로 해인아트프로젝트는 2011년에 첫 선을 보였다. 전통사찰과 현대미술의 특별한 만남의 장이 되는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제1회가 지나온 천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면, 올해 제2회 해인아트프로젝트는 앞으로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 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해인아트프로젝트2013 '心 마음 maum'은 팔만대장경에 새겨있는 5,200여만 자를 한 글자로 요약한 “마음 心”을 주제로 해인사, 성보박물관, 가야산 소리길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총 30팀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입체·미디어·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인아트프로젝트 2013'는 (사)해인아트프로젝트와 전시 전문기획사인 (주)이엔에이파트너스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2012년부터 전시 기획부터 홍보와 운영까지 공들여 준비한 축제다.

국내 작가로는 국내 작가로는 안규철, 안상수와 파티, 안종연, 양아치, 윤석남, 이이남, 이중근, 임옥상, 조소희, 천경우, 최병소, 최평곤, 홍지윤 등 21개 팀이 참여했다. 해외 작가는 쉬바 차치, 리나 칼라트, 인디라 존슨,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 등 인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국가의 대표 작가 9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가야산 홍류동 계곡에서 해인사에 이르는 6km의 소리길 일대에 작가들의 작품을 자연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소리길을 따라 전시회를 관람하면 계곡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길 곳곳에서 전망대와 역사적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이 한 공간에서 지정된 해인사에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장경판전과 2007년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된 팔만대장경이 있다. 해인사 내 대장경판전을 탐방하면 팔만대장경이 760여년이 지나도록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