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겉도는 「퇴폐 일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정부의 퇴폐풍조 일소의 방안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일제단속을 벌였으나 10일 현재 총 단속 1백34건 중 암표상이 1백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영업시간 위반 「아르바이트」행위, 풍기문란 등 실제적인 퇴폐풍조 단속은 31건밖에 안 되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있다.
11일 서울시가 밝힌 10일간의 퇴폐풍조 단속내용은 「아르바이트」 행위 2, 철야 영업행위 1, 비밀요정 2, 풍기문란 1, 호객 및 종업원의 과대노출이 각각 4, 측광위반 17 등 31건이며 나머지 1백3건은 모두 극장의 암표상 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 결과 철야 영업한 「스타·다스트」와 「아르바이트」행위를 한 양지「클럽」(종로구 관수동)과 성동「카바레」는 각각 10일간씩 영업정지 했으나 그 밖의 업소에 대해서는 앞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혀 아무런 조치를 아직 취하지 않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