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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 내일 2차 회담 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북한 적십자 회는 23일 하오 3시55분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제2차 예비 회담을 오는 29일 상오 11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자는 대한 적십자사의 제의를 수락한다고 알려와 2차 예비회담 일정이 확정되었다고 정주년 회담 사무국 대변인이 발표했다.

<국회질문 답변 요지>
▲홍창섭 의원(신민) 보충질의=전방에서 시계 청소란 명목으로 50년 넘은 고목은 벌채하면서 10년, 20년 된 나무는 남겨두는 것은 도벌을 엄호하려는 것 아닌가. 쌀값을 올려 이동 곡가 제를 실시하고 맥류 값과의 차이를 2-1로 할 용의가 있는가.
▲강성원 의원(공화)질의=중앙정보부가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는 이유는 본연의 임무 보다, 부수되는 일에 정보부 주력의 일부가 투입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만큼 이것이 사실이면 주력을 본연의 임무에 완벽히 투입하라. 그러나 국민이 정보 부에 기대하는 대북한 공작·국제정보 수집과 시민의 자유로운 애국통일·안보논의를 보호하고, 오열·게릴라·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정보 부의 인력 예산부문을 대폭 강화할 용의가 없는가.
▲김기섭 의원(신민)질의=공화당정권은 사회계 총간의 격차를 심화시켜 불안과 부신을 조성했는데 불안·부신·부정이 만연된 상황에서 승공 통일이 가능하겠는가. 농어촌 개발공사니 농업진흥 공사 등 중복으로 기구를 두어 막대한 국고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런 기구를 정비하지 않겠는가. 수협과 수산개발 공사에 엄청난 부정이 있다. 수협은 21억원의 적자와 88%의 정실인사, 자체자금 1백억원 조성구실로 법에 없는 강제저축, 비어 민에 대한 대출 등을 저질렀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하겠는가. 수산개발 공사는 21억원의 재산에 50억원의 부채를 짊어진 삼양어업을 17억원으로 인수해서 많은 의혹을 사고있는데 그 진상을 밝혀라.
한·일 각료회담에서 한일어업협정과 일본의 공업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1억6천만 달러의 재정차관을 도입키로 한 것은 우리에게 불리한 것 아닌가.
▲김보현 농림=쌀의 이중 곡가제를 실시하려면 전소요량의 약 반인 1천5백만 섬을 정부가 관리해야하는데 현 사정 형편으로는 불가능하다. 고미가 정책은 계속 실시할 것이며 보리의 이중 곡가제는 내년부터 실시하고 쌀과 보리의 가격차가 2대1로 되도록 방안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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