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억 6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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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산업은행이 지급 보증한 외자도입 업체의 상환부담이 금년의 9천63만불에서 내년엔 1억6천6백84만불로 거의 보증, 차관업체들이 부실로 인해 자체상환 능력을 잃을 경우 산은자금 운영에 압박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은에 의하면 7월말 현재 외자도입 보증잔액은 14억5천3백65만불이며 1월부터 7월까지 3천7백81만불이 상환되고 8월부터 연말까지 5천2백81만불이 상환될 예정인데 내년엔 상환 1억6천6백84만불, 73년엔 1억6천2백81만불, 74년엔 1억7천91만불로 증가된 전망이다.
내년도 산은 지보 업체 상환 부담 1억6천6백84만불은 72년 차관상환총액 3억6백만불의 54.5%에 해당하는 것인데 산은은 이미 상환능력을 잃은 인천제철, 한국철강, 흥한화섬 등의 상환자금 등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1백24억원의 재정자금 대하를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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