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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백년전의 네바다 재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30일 밤 7시20분부터>
백여 년 전「네바다」주「스토리」군의「버지니아시티」의「판다로사」목장- 여기가「보 난자」의 주인공「벤」의 정확한 주소다. 백여 년 전이면 남-북 전쟁전후- 따라서「보 난자」의 주제도「판다로사」목장답게 기병대 개척지의「네바다」인만큼「인디언」문제, 개척지의 여러 사건들, 역마차 탈취, 강도, 떠돌이로 들어온 외부인과의 관계 등이 많이 등장한다.
아버지「벤·카트라이트」는「판다로사」라는 목장을 가지고 있는 목장 주-「버지니아시티」의 부자며 유지, 인격자로 통하며 세 아들(그중 맏아들「애덤」-「퍼넬·로베츠」역-은 극중에서 동부로 간 것으로 되어 있음)에겐, 자애심과 이해심이 많으나 유교적인 가부장적인 냄새도 풍겨준다.
둘째「호스」는 뚱보에 먹성이 좋고, 인정이 많고 약간 어수룩하면서도 지혜가 있어「코미디」물이나 인정 물에, 세 째「조」는 미남에 명 랑, 미녀와의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총명하고 잽싸며 그의 왼손잡이 권총솜씨는 일품이다.
「조」역의「마이클·랜든」은 근년에 들어「보 난자」의「스크립트」를 쓰는 작가에다 감독도해 가히 배우·작가·감독의 다 재 다능한 친구.
「호스」역의「댄·브로카」는 한국전참전경험도 있고 아버지「벤·카트라이트」역의 「론·그린」은 노래도 잘해「보 난자」주제가를 취입할 정도. TBC「보 난자」의 노래도 「론·그린」이 부른 것이다. 이제「보 난자」는 89개국 2억의 고정「팬」을 갖고있는 세계의「보 난자」가 되었다. 현재 1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작품은 인기관계로 장기로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세 부자의 나이나 두 아들의 장가문제는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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