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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군기검열 일원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방부는 8·23난동사건에 드러난 각 군의 기강확립과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군 특명검열 단 산하에 가칭 군기검열 반을 신설키로 했다. 30일 국방부당국자는 종전에 각 군에 일임했던 군기검열을 국방부군특명검열 단이 직접 관장, 군의 경계태세·내무생활·인사행정의 공정여부·군수부대 등의 명령계통과 명령준수이행여부, 직업군인의 사기·불평등을 수시로 파악, 군 운영에 혁신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행정직에 장기 복무해온 중령 급 이하 장교들을 9월부터 11월 사이에 3단계로 나눠 전원 전방부대로 전보하는 등 인사 이동키로 했다.
30일 국방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 같은 인사조치는 이들에게 일선 지휘관 경력을 주기 위한 것으로 3년 이상 근무 자는 9월30일까지, 4년 이상 근무 자는 10월15일까지, 또 전방부대 경력이 없거나 전방부대지휘관 교육을 받지 않은 자는 11월15일까지로 나눠 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8월 초순 국방부 사무관 급 40여명을 이미 인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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