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통일 국가는 서기 4백년께 부여왕국에서 도일한 한국인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포트루이스」대학동양사 교수 「제임즈·애쉬」박사가 주장함으로써 학자들의 주목을 끌고있다.「애쉬」박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한국이 고대일본에 미친 영향』 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광범위한 실지 연구답사를 끝낸 「애쉬」박사의 논문의 요점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①최초의 통일된 일본국가를 세운 사람은 한국의 부여족 이었다. 일본역사상 최초의 황제인 「오진」도 한국인 후손이었다.
②만주·한국계의 부여족은 작은 체구의 남부몽고족과 「아이누」족으로 구성된 일본 원주민들보다 우세했다.
③서기 5백62년께 일본에는 7천5백개의 한국인 부락이 있었으며 그 인구는3만7천5백명에 달했다.
④세력다툼이 계속됐던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들은 새로운 문명일본을 일으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⑤한국이민들은 일본최초의 역사서도 저술했다. 사실 일본최고사서인 「고지끼」도 한국인이 쓴 것이다.
⑥현존하고있는 일본최고의 궁중 자수물도 한국북부지방출신인 한국여성들이 만든 것이다.
⑦8세기쯤까지도 일본 귀족의 3분의1이상은 한국인이었다.
「애쉬」박사는 한일간의 민족감정문제 때문에 양국학자들이 고대한일 관계에 관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멀지않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 객관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고대일본에 미친 한국의 영향을 나타내주는 여러 가지 중요사실들에 대해 일본인들이 잘못 내리고있는 전통적 해역을 수정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결론 지었다.<A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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