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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최초의 통일국가 한국인들에 의해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본 최초의 통일 국가는 서기 4백년께 부여왕국에서 도일한 한국인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포트루이스」대학동양사 교수 「제임즈·애쉬」박사가 주장함으로써 학자들의 주목을 끌고있다.「애쉬」박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한국이 고대일본에 미친 영향』 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광범위한 실지 연구답사를 끝낸 「애쉬」박사의 논문의 요점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①최초의 통일된 일본국가를 세운 사람은 한국의 부여족 이었다. 일본역사상 최초의 황제인 「오진」도 한국인 후손이었다.
②만주·한국계의 부여족은 작은 체구의 남부몽고족과 「아이누」족으로 구성된 일본 원주민들보다 우세했다.
③서기 5백62년께 일본에는 7천5백개의 한국인 부락이 있었으며 그 인구는3만7천5백명에 달했다.
④세력다툼이 계속됐던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들은 새로운 문명일본을 일으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⑤한국이민들은 일본최초의 역사서도 저술했다. 사실 일본최고사서인 「고지끼」도 한국인이 쓴 것이다.
⑥현존하고있는 일본최고의 궁중 자수물도 한국북부지방출신인 한국여성들이 만든 것이다.
⑦8세기쯤까지도 일본 귀족의 3분의1이상은 한국인이었다.
「애쉬」박사는 한일간의 민족감정문제 때문에 양국학자들이 고대한일 관계에 관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멀지않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 객관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고대일본에 미친 한국의 영향을 나타내주는 여러 가지 중요사실들에 대해 일본인들이 잘못 내리고있는 전통적 해역을 수정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결론 지었다.<A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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