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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침투간첩」첫 공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형사지법합의8부 (재판장 전상석 부장판사) 는 19일 상오11시 학원침투간첩단사건 첫 공판을 열고 서승 피고인 등 17명에 대한 인정심문만을 마치고 다음 공판을 8월말로 기일을 정했다.
서승 피고인 등은 북괴 재일지도원인 친형 서선웅에 포섭되어 지난 67년8월 입북하여 간첩교육을 받고 68년4월 교포유학생으로 서울대학교에 침투, 암약하다가 지난해 8윌 동생 서준식을 데리고 다시 월북, 밀봉교육을 받은 뒤 정계인물과 지식인을 포섭하여 학생데모 및 민중봉기를 지원하는 조직을 구성토록 추가지령을 받고 활동하다 검거됐었다. 관련피고인은 다음과 같다.
▲서승 (27·서울대학교대학원 사회학과2년) ▲서준식 (22·서울법대 법학과4년) ▲정시일 (32·하숙업) ▲강석만 (23·고대정경대 경제과4년) ▲김장호 (33·이발업) ▲주영길 (23·서울문리대 인구문제연구소) ▲김만원 (53·선원) ▲이정순(23·여) ▲곽일순(46·여) ▲박기량 (38·칠기업) ▲이성무 (33·서울대학교 재외국민연구소 강사) ▲박요한 (47·한국개미회회장) ▲정봉기 (50·의사) ▲이병화 (23·대영목재소직원) ▲한상진 (26·서울대학교대학원 사회학과2년) ▲부태삼 (26·서울대학교대학윈 사회학과 2년) ▲김을석 (48·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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