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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주 실권 장악한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홍콩 16일 로이터동화】중공이 「닉슨」미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종래의 극단적인 고립주의에서 탈피하여 어떤 국가와도 새 우호관계를 추구하려는 중공의 실용주의적 외교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곳 외교 「업저버」들은 보고있다.
중공수상 주은래가 「닉슨」대통령을 초청키로 결정한데 대하여 중국 공산당 내 극좌파들은 반발을 보였을 것으로 「업저버」들은 내다보고, 주가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은 주가 중공의 실권을 상당히 쥐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홍콩」의 중공문제전문가들은 문화혁명을 치르고 난 중공은 군부세력이 날로 비대해져 가고 있으며 주가이들 군부지도층과 제휴하여 중공을 통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군부지도층들은 실용적인 정부시책·경제성장·정상적 외교관계 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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