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쌍동이 분만, 다 쌍동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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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시드니(오스트레일리아)13일UPI동양】오스트레일리아의 아들을 낳고싶어하던 한 젊은 부인이 13일 아홉 쌍동이를 낳음으로써 의학사상 최다 쌍둥이 출산기록을 세웠다. 제럴딘·브로드릭 부인(29·사진)은 이날 상오 3시5분(한국시간)부터 4시간58분 사이에 약6, 7분의 간격을 두고 남아 5명, 아야 4명의 아홉 쌍둥아를 분만했다.
정상보다 2개월 조산된 아홉 쌍둥아 가운데 남아2명은 사산되고 일곱 쌍동아 만이 살아남았다.
브로드리그씨 부부는 제왕절개수술로 낳은 베린다(5)와 재클린(4)이라는, 두 딸을 두고있는데 이번에 낳은 아홉 쌍동아는 정상적인 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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