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본에서 달리기운동 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일본에서는 샐러리먼이 많은 동경을 비롯 전국의 공원·주택단지주변에 매일 아침 뜀뛰기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있다.
이들은 20대의 젊은 층에서부터 70대의 할아버지까지의 정신노동 층. 문명사회에서 퇴화한 인간의 육체를 뛰어다님으로써 다시 찾자는 인간회복운동이다.
뛰는 것이 건강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라는 점에 일본 의사들은 거의 의견을 같이한다.
뛰면 근육은 물론 신경·내분비기관·심장·폐·내장들이 활기를 되찾는다.
심장의 경우 근육과 혈관이 힘차게 수축할 때마다 말초심장의 역할을 하여 많은 피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량과 횟수가 증가하여 자연 강하게 훈련된다.
인간은 평상시 1분간에 심장에서 나오는 피의 양은 4∼5ℓ, 걸을 때 7·5ℓ, 뛸 때는 25ℓ다.
심장은 물론 사람의 육체는 쓰면 쓸수록 강하게 훈련되기 때문에 인간회복의 뜀뛰기가 붐을 탄 듯. <외지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