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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혁신 기업이 황금알 브랜드 낳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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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DNA를 지닌 브랜드가 성공한다.’

 급변하는 시장 경제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원천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전체 1위를 고수해 오고 있는 삼성전자의 사례에서도 혁신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최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가 그 예다. 지난달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를 선보인 데 이어 한달 만에 커브드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모바일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갤럭시 라운드의 출시로 휴대전화 디스플레이는 1세대인 흑백 액정화면(LCD), 2세대 컬러 LCD, 3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거쳐 4세대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시대로 재편됐는데 기존의 성능 위주로 전개돼 온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었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한 것일까.

 세계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시작된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국내 경제 또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침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 창출이 불가피한데, 새로운 경제 부흥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패러다임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류에 동참해 정부도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부흥 전략인 ‘창조경제’를 내세웠다. 창조경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을 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 역시 선구자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것은 부단한 혁신을 꾀하는 DNA를 지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살아남을 자리를 마련해주는 원동력, 바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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