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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의거 알려준 김여인 유족을 위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2일 하오 양택식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상오 6시 성북구정능동산12 판잣집에서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다가 숨진 김영숙씨(71·여)의 유족에게 조의금과 구호양곡을 전달했다.
김씨는 45년11월23일 신의주에서 반공학생의거를 일으키고 공산당의 만행을 규탄하다 쓰러진 아들 박태근 의사 유골을 안고 단신 남하, 처음으로 신의주의거를 세상에 알렸던 것이다.
양시장은 여씨의 장례를 위해 장의차도 마련해 주겠다고 유족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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