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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예시 폐지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사학재단연합회(회장 유상근)는 8일 대학 예비고사폐지, 사립학교에 대한 국고보조, 학교법인에 대한 부당한 과세시정 등 14개 항목에 달하는 교육정책개선에 대한 건의문을 마련, 문교부에 제출했다.
이 건의에서 동연합회는 대학입학예비고사제도가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분야별 학문내용과 학생이 타고난 소질이 다른 것을 감안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모든 고등학교 졸업자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헌법정신에 위배되며 자연과학계 학생이 불합격하는 수가 많아 자연계 대학정원이 미달하는 사태를 빚는 것은 이·공계교육을 진흥하겠다는 정부시책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10여만명의 불합격자를 낳아 자라나는 젊은 학생들을 절망 속으로 몰아넣는 것은 중대한 사회불안의 요인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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