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레오 쿠키 중독, 마약보다 강하다"

미주중앙

입력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오레오 쿠키가 마약보다 더 강한 중독성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코네티컷대학교 신경과학과 연구팀은 15일 "실험 쥐 연구 결과, 쥐들은 코케인보다 단맛이 나는 쿠키에 더 강하게 끌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쥐들에게 쿠키와 코케인을 충분히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이 쥐들이 다시 배가 고파졌을 때 쿠키와 코케인을 공급했다.

그 결과 양쪽에 몰려든 쥐의 수는 비슷했지만 쥐들이 쿠키를 먹을 때 뇌 '쾌락 부위(pleasure center)'의 신경계가 코케인을 접했을 때보다 더 활성화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를 이끈 요셉 슈로더 교수는 "고지방·고당도 식품이 마약보다 뇌를 더 자극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단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먹을 수 밖에 없는이유가 밝혀진 셈"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orejin@koreadaily.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