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대사와의 대화’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했다. 한국 측에서 현홍주(1991~93년 재직)·이홍구(98~2000년)·한승주(2003~2005년)·최영진(2012~2013년) 전 주미 대사가, 미국 측에서 도널드 그레그(89~93년)·토머스 허바드(2001~2004년)·알렉산더 버시바우(2005~2008년)·캐슬린 스티븐스(2008~2011년) 전 주한 대사가 참가했다. 한·미 대사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정부가 당면한 도전과 과제, 동맹의 미래 등을 논의했다.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비디오 환영사에서 “한·미 동맹은 공동의 희생과 노력으로 핵심 동맹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버시바우·현홍주·스티븐스·최영진·허바드·한승주· 그레그 ·이홍구 전 대사와 사회자인 박진 전 의원.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