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얀센, 정신질환 인식개선 '특별 도서전'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얀센이 오는 20일까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해소하고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특별 도서전 "마음의 고통, 책으로 함께 나눠요"를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해 제정한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국내에서 정신질환으로 진단받는 환자는 매년 577명이다. 국민 10명 중 3명이 평생에 한 번이상은 진단받을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심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질환에 대한 10가지 편견 바꾸기’에 제시된 사례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경우에도 정신질환 환자는 위험하고 사고를 일으킨다고 인식하거나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 때문에 많은 정신질환 환자들이 직업을 갖기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는 예술로 성공한 사람이 많다. 또 국내에서도 직접 시장을 보고 요리를 해 도시락업체를 운영하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스롤라인(http://www.스롤라인.com)’ 등을 통해 건강한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한국얀센은 책을 통해 대중에게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정신질환 중 하나인 조현병 환자들이 직접 그린 회화 10여 작품을 함께 전시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돕는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이사는 “좋은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 만큼 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 환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며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이처럼 의미 있는 도서전을 준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시민들이 선정된 책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질환 인식개선 특별도서전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I(과학∙기술∙공학) 구역 앞 특별 코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종로 방향 출입구 야외 광장에서 회화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인기기사]

·태아 입체 초음파 사진 감상해 보세요 [2013/10/15] 
·을지대, 지멘스에서 1억 지원 받는다 [2013/10/15] 
·“네트워크 병원 규제가 의료산업 경쟁력 떨어뜨려” [2013/10/15] 
·[카바수술 이야기]⑭ 병은 어떻게 생기는가 [2013/10/15] 
·일동제약, 아슬아슬 경영권 지주사 전환으로 방어? [2013/10/15]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