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흉부 암의 매체는 모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 UPI동양】사람의 흉부 암은 어머니로부터 어린이에게 주어지는 모체를 매개로 전달되는 바이러스 균에 의해 발생된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미국 캠던 (뉴저지주), 디트로이트 및 인도 「봄베이」시의 과학자들은 흉부 암의 뚜렷한 병력을 지닌 가계의 여성 56명의 젖을 탐색한 결과 실험쥐의 흉부 암 원인 바이러스 균과 형태가 거의 같은 바이러스 균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네이처」지는 『이 같은 미생물들이 사람의 흉부 암 원인 균인 것으로 판명될지 모른다』고 보도했으며「캠던」의학 연구소의 「단·H·무어」박사는 장차 쥐 바이러스 혈청제의 접종으로 여성들이 흉부 암에 대한 면역을 얻게 될 가망이 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내다보인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