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자꾸 아파서 미안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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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아파서 미안해』

루 산우회 지음, 책 읽는 달, 312쪽, 1만5000원

혈액암의 일종인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의 수기를 엮은 『자꾸 아파서 미안해』가 발간됐다. 불과 6개월 전에 발병한 환자에서부터 18년간 암과 싸워온 환자까지, 47인의 암 환자와 그 가족의 암 투병기를 담았다. 갑자기 나타난 삶의 장애물과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는지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비단 암환자와 그 가족뿐 아니라 좌절에 흔들리고 상처 입은 모든 이에게 권하는 책이다.

『나 치매 아냐?』

한설희 지음, 싸이프레스, 232쪽, 1만4000원

치매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주는 『나 치매 아냐?』가 발간됐다. 저자는 치매가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하며 뇌를 건강하게 하는 습관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는 두뇌자극법을 소개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건강식·운동·잠에 대해 소개한다. 또 치매 초기 증상, 진단과 치료, 예방법을 비롯해 가족의 역할 등에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로, 지난 24년간 병원과 연구소에서 치매를 연구하고 환자를 진료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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