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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기 납북…북괴행 적군파 둘 싱가포르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조동오특파원】70년3월 JAL항공기 요도 호를 납치, 서울을 경유하여 북괴로 갔던 일적군파 학생 중2명이 최근 싱가포르의 번화가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어 일본공안당국이 긴장, 조사에 착수했다. 오꾸노씨(오야민부·66·전 해군 군사부 근무)부처가 국제회의 관계로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동안 2월22일 싱가포르의 번화가에서 적군파 학생인 다미야(전궁고마)와 고니시(소서강우)를 봤다는 증언에 따른 것이다.
오꾸노씨의 말로는 두 학생은 후뗑과 같은 머리에 허름한 잠바에 리핑 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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