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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사표제출|주간 기독교 편집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종교계 신문 주간기독교(사장 권병찬)의 편집진 일부가 언론인의 양심과 정통적 신앙을 이유로 집단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주간 기독교가 하나님의 선교와 사회정의 구현을 목적으로 ①교회일치 ②복음선교 ③절대순결을 표방하고 있으나 이 신문의 배경이 한때 사회의 물의를 일으켰던 동방교위 후신인 기독교에 대한 개혁 장로교라는 점이 점차 뚜렷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편집권이 이들 교권에 의해 크게 침해된 점, 인사행정의 난맥에 항의하여 집단 사표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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