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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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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샐러리맨 가정의 웃음과 풍자그린『알뜰 부인 덜렁 부인』
우리는 생활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웃음을 건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지어 그것을 망각하고, 정말 웃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웃음은 부담 없는 것이어야 하는데 TV에서는 웃음다운 웃음을 선사하지 못하고 웃음을 강요하고있는 형편이다.
오늘부터 방영될『알뜰 부인 덜렁 부인』은 샐러리맨 주변에 깃들여있는 웃음과 풍자, 그리고 페이소스를 가벼운 터치로 엮어나간다. 처음 녹화하던 날 출연자들은 자기들이 결코 커미디언이 아니지만 연기를 하면서 저절로 커미디언이 된 것 같다고 열을 올렸다.
배역은 알뜰 부인에 강부자, 그 남편에 오현경, 덜렁 부인에 사미자, 그 남편에 이기동, 그밖에 박병호 노주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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