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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3인방' 11월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NBA 사무국 측은 3일(한국시간) '11월의 선수'에 동부 컨퍼런스에서 올랜도 매직의 트레이시 멕그레이디(23세, 203cm),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댈라스 매버릭스의 마이클 핀리(29세, 201cm), 스티브 내쉬(28세, 191cm), 덕 노비츠키(24세, 213cm) 3명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멕그레이디는 현재 NBA 전체에서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는 등 올 시즌 초반 들어 'MVP'급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소속팀인 올랜도 매직을 10승 7패로 이끌며 지금까지 16경기에 나와 평균 31.9득점, 6.3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프로 데뷔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이후 14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최고 승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댈라스 매버릭스.

매버릭스의 중심에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핀리, 내쉬, 노비츠키 세 명의 선수가 있었다.

이들은 지난 시즌까지 한 팀(밀워키 벅스)에서 뛰며 '빅 3'라 불리웠던 글랜 로빈슨(애틀란타 호크스), 레이 알렌, 샘 카셀(이상 밀워키 벅스)을 능가할 정도의 맹활약을 보이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지금까지 팀이 소화한 16경기 모두에 선발 출전하며 핀리는 평균 21.3득점, 6.9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을 내쉬는 18.3득점, 2.6리바운드, 7.8어시스트, 1.5스틸, 그리고 노비츠키는 21.6득점, 11.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2스틸의 놀랄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한 팀에서 세 명의 선수가 '이 달의 선수'에 공동 선정된 일은 매우 드문 경우로 그만큼 매버릭스의 전력에 핀리, 내쉬, 노비츠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들 외에 '11월의 선수' 후보로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폴 피어스(보스턴 셀틱스), 벤 월러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패이서스),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자말 매쉬번(뉴올리언스 호니츠),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서부 컨퍼런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로케츠), 엘튼 브랜드(LA 클리퍼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 킹스), 게리 패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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